강아지가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비틀거린다면...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일 수도...

강아지도 귀에 염증이 많이 생기지만, 

증상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려견이 귀 부위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심하게 좌우로 흔든다면, 

중이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질병이 생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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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이염' 원인과 특징

바로 귓속 털입니다. 

 

평소 저희 강아지는

목욕 후 귓속도 꼼꼼히 닦아주는 편인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면봉만 보면

도망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관리가 소홀해졌고

이후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며칠 전 갑자기 한쪽 귀를 심하게 긁더니 

귓바퀴가 부어오르고 피가 나기 시작했어요.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세균성 외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때 강아지 귀에 면봉은 절대 금물이라고...

수의사 선생님한테 엄청 혼났어요. TT)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치료 기간 동안 계속해서 

넥칼라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안 그래도 예민한 성격 탓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인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외이염이 고막을 통해 중이로 퍼지면

중이염이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중이염에 걸리면

귀에서 심한 냄새가 나고,

갈색모양의 눅진한 귓밥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귀 가까이로 손을 갖다대면

소스라치게 놀란다거나

미친 듯이 귀를 흔드는 동작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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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이염' 치료와 관리


중이염 치료는 귀 외용제와 귀연고를 

이용한 치료를 했네요.

치료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하루 3회씩 양쪽귀에 3~4 방울 외용제 투약

3일간 진행한 후 재진료.

 

귀 외용제 투약방법

 

 

 

재진료 후 귀연고 1일 2회 양쪽귀에 3~4방울 투약.

2일 진행 뒤 하루는 쉬면서 세정제로 귀청소.

 

귀연고 사용방법

 

 

특히 귀연고는 2주간 꾸준히 넣어줘야 합니다.

물론 병원에 처음 갔던날 드레싱과 함께

레이저치료도 받았고,

1차진료와 2차진료 사이에도

레이저치료 진행.

 

 

약 2주뒤에는 중이염이 깨끗하게 나았네요.

아주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그대로 방치해두면 청력을 잃을수도 있다는...

 

 

귀연고는 밀키스 같은 하얀 색상의 액체로

설탕시럽정도의 농도였는데

이걸 강아지 귀안으로 넣을때면 약간 걱정됩니다.

 

 

이런 끈적한 액체를 귀에다가 바로 넣어도 될까?

싶은걱정도 생기구요.

그렇지만 수의사 선생님 말씀을 믿고

꿋꿋하게 넣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을 통해 유추해본 중이염 연고는 

'넵트라'가 아닐까 싶네요.

동물병원에선 작은 별도의 용기에

소분해서 주긴 했는데,

 

반려견 외이염 치료제 '넵트라'

 

 

 

제가 따로 상비약으로 구매하려고 했더니

직접 구매는 안되고 동물병원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인증받은 동물의약품 판매전문 약국에선

판매가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이가 중이염에 자주 걸려서 걱정이 많은

보호자님들은 한번 알아보세요.

물론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 수의사분과의 상담이 먼저겠지요.

 

 

우리 강아지 경우에는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p.s. 약품명은 순전히 저의 추측일 뿐이고, 

블로그 내용은 그 어떤 광고와도 상관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