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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양육 상식

강아지 산책을 망치는 3가지 실수

by 탱고폭스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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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마다 하는 산책은 반려견에겐
아마도 하루 중 최고의 시간일 것입니다. 

 

반려견에게 산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야외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제공합니다. 

 

산책은 반려견에게 육체적 활동과 함께 정신적 자극을 주고 
또 이웃과 만남으로써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진정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게 하려면 
보호자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실수를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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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분한 배변시간 주지 않기


반려견이 산책 중 배변을 할 장소를 선택하는 것과
배변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배변활동은 반려견에게 단순한 생리작용을 넘어
주변 이웃이나 세상과 소통하는 사회적인 활동인 것입니다. 

 


반려견은 다른 개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자신들의 소변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반려견도 다른 개들의 소변 냄새를 통해  
그들의 성별, 나이, 건강 등과 같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오줌을 통한 개들만의 이러한 사회소통 시스템은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서로 알게 해 줍니다.

 


산책하는 동안 반려견은 다른 개가 화장실로 썼던 
모든 장소의 냄새를 맡고 싶어하고, 

또 그 위에 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것은 마치 사람들이 어떤 특정한 장소에 갔을때
"O월O일 이곳에 왔다감"이라고 하는 낙서와 같습니다. 


수컷 반려견은 특히 뒷다리를 가능한 한 높이 들어 
다른 개들의 코 높이까지 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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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나 대변으로 메시지 전달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면, 
반려견은 때때로 신호를 더 강조하기 위해 발로 땅을 긁기도 합니다. 

이것은 추가적인 시각 흔적을 남기는 것과 동시에
발가락 사이의 특수 땀샘을 사용하여 땅을 긁음으로써 
바닥에 여분의 냄새와 함께 더 강한 신호를 남기는 것입니다.

 


이 모든 냄새 맡기와 바닥 긁기에는 
집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매일 산책할때마다 반려견이 다른 개들의 소변 냄새를 맡고 
자신의 메시지를 남길 기회와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만약 산책 시간이 짧아서 여러 곳을 갈 수 없거나
반려견이 볼일을 보는 영역을 제한하고 싶다면,  
배변 신호를 가르치는 것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산책할 때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반려견은 보호자에게 언제 어디로 가고 싶은지 

알릴 수 있습니다.

 



2. 냄새를 맡거나 탐색하지 못하게 하기


사람의 코에는 500~ 600만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지만
개들은 품종에 따라 최대 3억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후각을 담당하는 훨씬 더 넓은 뇌 영역과 
페로몬과 같이 일반적으로 감지할 수 없는 냄새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이콥슨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사람보다 최소 10,000배 더 뛰어난 

후각능력을 갖게 합니다. 

 


반려견들이 코와 후각으로 수집하는 정보들은   
그 양과 복잡성에 있어 상상을 초월합니다.


반려견들은 코를 통해 세상을 경험합니다.  


사람들이 바깥에 나오면 주변을 둘러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반려견들도 산책할 때 주변 환경이 제공하는 

모든 냄새를 맡고 싶어합니다. 


흥미로운 냄새가 나는 곳에서 반려견을 끌고 가버리거나
산책코스 내내 급하게 보호자의 의지대로만 걷는다면,


이는 반려견이 주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막고,  
산책이 제공할 수 있는 정신적 자극을 감소시키는 일입니다.

 


일부 반려견들은 산책할 때 마치 후각에 의해 영혼이 지배되듯이
주변 냄새의 흔적을 따라가는 동안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이런 반려견의 경우에 보호자는 적절한 훈련을 시킴으로써 
반려견이 산책 중에도 보호자의 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심해" 또는 " 그냥 놔둬" 와 같은 신호를 가르쳐서 
냄새만 쫓는 것이 아닌 보호자에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십시오.


또 좋은 산책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냄새 맡을 충분한 시간과 함께

목줄을 느슨하게 해 주는 보상도 좋습니다.

 



3. 목줄 당기기


반려견의 관점에서 본다면 보호자의 걸음은 매우 느립니다. 


흥미로운 냄새의 흔적을 따라서 빨리 가고 싶은 반려견은
힘으로 보호자를 끌고 가려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목줄을 끄는 반려견에 대한 보호자들의 가장 일반적인 반응은
반려견의 목줄을 반대로(뒤로) 당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목줄을 느슨하게 잡을때보다 효과가 없습니다.


보호자들은 종종 목줄로 자신의 반려견과 힘겨루기를 하지만 
만약 덩치가 크고 강한 반려견이라면 보호자가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것은 반려견들이 완고하거나 보호자를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힘에 대한 반사적인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반려견이 보호자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간다고 해서
그때마다 목줄을 세게 쥐어 통제하거나 힘으로 끈다면,
당신의 반려견은 큰 스트레스와 함께 많이 실망할 것입니다.

그럴땐 오히려 목줄을 느슨하게 잡고 

훈련을 시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훈련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반려견이 보호자보다 앞서갈 때마다 그 자리에 멈춥니다.


그런 다음 방향을 바꾸면서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집중하도록 합니다.

 

이때 반드시 느슨한 목줄(목줄이 "J"자 모양이 되도록)인 상태에서 
보호자의 걸음 방향으로 걷도록 가르치십시오. 


만약, 반려견이 보호자가 바꾼 방향으로 몸을 돌리거나 하면
칭찬이나 간식 같은 보상을 통해 계속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목줄이 느슨할 때만 반려견을 걷게하는 것입니다. 

 

느슨한 목줄은 반려견의 목에 가해지는 불편한 압박을 없애주고,  
또 반려견들의 본능적인 반사행동이 유발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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