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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양육 상식

순종견을 구입할 때 반드시 물어봐야 할 열 가지 질문

by 탱고폭스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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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변에서 좋지 않은 성향과 외모의

순종견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사나운 골든 리트리버나 장애가 있는 저먼 셰퍼드,

그리고 귀가 들리지 않는 달마시안 등.

 

사실상 모든 품종은 유능한 사육사들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천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01218%2F90fbcc29aad91fbb547b89b8161a690d.jpg")

 

단점을 가진 개들은 주로 무능하거나 부주의한

사육사들에게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무능한 사육사들은 이러한 선천적 문제점에 대해

아주 무지하다.

 

또 부주의한 사육사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당신이 어떠한 질문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면

좋은 사육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사육사라면 당신의 많은 질문과 관심에

매우 만족할 것이다.

 

다음의 열 가지 질문들은 당신이 순종견을 구입할 때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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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품종을 얼마동안 사육했는가?
또 다른 품종도 사육해 본 경험이 있는가? 

 

당신이 찾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야 한두 품종만을

집중적으로 사육하는 전문가일 것이다.

 

인기 있는 품종이라면 가리지 않고 바꿔가며 사육하는 사람은

돈만 생각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어떤 품종의 강아지라도 구할 수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한 품종만 기르는 사람이라도

올바른 교배나 훈련에 소홀한 사육사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두 품종에만 전념하는

사육사가 훨씬 바람직하다.

 

애견샵에서 분양을 받더라도 그들과 거래하는 사육사가

어떤 부류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견종계의 수영 천재견 '체사피크 베이 리트리버' (출처: iStock)

 

이 품종의 선천적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

 

모든 품종은 힙 디스플라시아(고관절 기형의 유전적 질환),

진행성 망막 위축증, 암에 쉽게 걸리는 경향,

간질이나 기타 다양한 선천적인 문제점들을 갖고 있다.

 

이 질문에 대해 "전혀 없다" 거나

"잘 모르겠다"고 하는 사육사는 피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이런 사육사에게 돈을 주고

강아지를 구입해서는 안된다.

 

좋은 사육사라면 개의 외모 특징부터

사소한 귀의 감염에 대한 문제까지 설명해줄 것이다.

 

고관절이형성증 X레이 (출처: "https://m.blog.naver.com/eoulimah/220730749370")
정상, 중간정도 이상형성, 심각한 이상형성 비교 (출처: "https://m.blog.naver.com/eoulimah/220730749370")

 

강아지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선천적인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당신이 듣고자 하는 말은 "검사와 예방 조치를 했고,

검증 받은 품종이다"라는 대답일 것이다.

 

만약 "모견은 아주 건강하다"거나 "아직 수의사에게 가 본 적이 없다"라고

한다면 피해야 한다.

 

강아지는 순종 혈통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방 접종 이력이나 건강상태가 더 중요하다.

 

힙 디스플라시아에 잘 걸리는 품종이라면

반드시 동물병원 검진내역을 보는 것이 좋다.

 

또 부견과 모견을 확인할 수 있다면 외형상, 건강상

문제가 없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강아지가 건강해야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행복한 생활이 가능함을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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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부모가 모두 있는가?
있다면 한번 볼 수 있는가?

 

개의 어미가 출산 도중에 죽지 않았다면

강아지의 모견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믿을 만한 사육사라도

수캐는 보여줄 수 없을 때가 많다.

 

그 이유는 교배 상대를 얻기 위해 암캐를 수캐에게 데려가

교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지 한 쌍의 개를 가지고 계속 강아지를 낳게 하는

사육사는 절대 피해야 한다.

 

모견을 볼 수 있으면 어떤 성향이나 태도를 갖고 있는지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또 그 사육사가 사육한 다른 개들이 있다면

그 개들을 잘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견과 모견의 장단점, 도그쇼 입상 경력 여부,
개의 혈통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가?

 

당신은 그저 그럭저럭 함께 지내기 괜찮은 수준의

순종 강아지를 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우수한 강아지 사육법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강아지를 구입하고자 할 것이다.

 

도그쇼 입상 경력은 사육사가 우수한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명이 되기도 한다.

 

또 강아지 부모의 혈통에서 최근 입상 경력이 있다는 것도

좋은 선택의 근거가 된다.

 

이것은 사육사가 품종의 표준에 맞는 개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단, 몇 세대 위에서의 입상 경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이는 단지 홍보용 수단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서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육사의 품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다.

 

강아지의 부모견뿐 아니라 다른 개들이 지닌 장단점까지도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두개골이 너무 크다든지, 꼬리가 너무 짧다든지 하는

혈통적 특성도 잘 아는 사육사가 좋다.

 

한국애견협회(KKC)에서 발행한 진돗개 혈통서. (출처: 한국애견협회)

 

강아지를 어디에서 사육했는가?

 

이 질문에는 "항상 곁에서 돌봐주었다" 라는 대답이 가장 좋다.

지하실이나 차고, 개집, 혹은 사육장에서 키웠다는 대답은 좋지 않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지내는 환경에 익숙한 강아지이다.

 

강아지를 집에서 기르는 것은 아주 번잡하고 귀찮은 일이다.

그래도 그렇게 하는 사육사는 기본적인 사항을 잘 알고 있는 사육사이다.

개는 인간 사회에서 살며 녀석들은 우리가 사는 환경에 일찍 노출될수록 좋다.

 

 

강아지들이 주변 환경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했는가?

 

강아지를 주변 환경에 친숙하게 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수한 사육사라면 강아지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

 

또 강아지가 모든 소리와 물건들에 익숙해지도록

많은 환경을 접하게 해 줄 것이다.

 

사육사의 노력여부에 따라 강아지의 사회성과 성향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의외로 이러한 환경적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사육사들도 많다.

강아지에게 아주 중요한 생후 몇 주간의 시기는 사육사의 인식에 따라 좌우된다.

 

 

이 강아지들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가정견인지 쇼독인지 강아지들이 지닌 성질을

구별할 수 있는 사육사를 찾는 것이 좋다.

 

강아지들은 소극적이거나 지나치게 적극적인 녀석들도 있고,

또 중간 성향의 녀석들도 있다.

 

당신 가족의 성향이나 취향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경우에 사육사의 능력이 중요하다.

 

당신이나 당신 가족에게 어울리는 강아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육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가장 활동적이거나

눈에 띄는 강아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중간 정도의 성향을 보이는 강아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강아지의 품질은 어떻게 보증하는가?

 

형편없는 사육사들은 강아지를 구입하고 나면

당신의 연락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강아지가 선천적인 문제를 보였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는지 살펴봐야 한다.

 

의외로 이런 문제는 다양한 양상으로

매우 자주 일어나는 분쟁이다.

 

사육사나 애견샵에서 구입할 때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여기에는 강아지의 예방 접종 내역 및 구체적인

보증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윤리적 부담감을 갖지 말고 환불이나

교환 조항에 대해서도 명시해 놓는 것이 좋다. 

 

 

언제쯤 강아지를 데려갈 수 있는가?

 

어떤 사육사들은 강아지가 생후 5주에서 6주가 되어

젖을 떼면 팔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시기는 강아지들이 어미 곁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 때이다.

 

강아지는 적어도 생후 7주가 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데려오는 것이 좋다.

 

믿을 만한 사육사들은 생후 8주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강아지를 판다.

 

일부 사육사는 도그쇼에 출전시킬 강아지를

고르기 위해 9주가 되어도 안 판다.

 

강아지들의 건강과 품성을 위해 입양 시기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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