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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양육 상식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기

by 탱고폭스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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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반려견과 함께 멋진 해변을 찾아

함께 산책하거나 공 물어오기와 같은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이나 휴가를 보내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반려견과의 여행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며 또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것은

현실에 있어서는 많은 고민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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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시설을 찾는 것도 어렵고

또 좋은 식당에서의 우아한 저녁식사도 포기해야 한다.

 

또 멋진 거리를 걷거나 세련된 샵에 들어가서

쇼핑을 하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휴가철만 되면 애견호텔들은 붐비고

심지어 유기견이 늘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캠핑문화의 발달과 함께

반려견을 동반한 여행이 매우 익숙해졌다.

 

심지어 국내의 고급호텔들까지 반려견을 동반한

숙박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

 

(출처: 밀레니엄 힐튼 서울 홈페이지 갈무리)

 

이제 반려견들은 자연속의 캠핑지와

아주 멋진 호텔에서도 자주 만나게 된다.

 

몇몇 책과 웹사이트들은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애견인구가 많아지고 그들의 소비력에 의해

반려견들의 여행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6살된 아스펜(Aspen)과 콜로라도에서 카누여행 중인 보호자. (Image credit: photographer Hunter Lawrence)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면

 

건강이 좋지 않은 매우 늙은 반려견 또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반려견들은 주변 지인이나 전문 돌보미(pet sitter),

애견호텔이나 동물병원에 맡기고 떠나는 것이 좋다.

 

예의 바르고 건강한 반려견이야말로 함께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건강에 대한 걱정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려견이 여행하기에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다른 나라로 가려고 한다면

수의사가 서명한 건강 증명서가 필요하다.

 

자동차로 국내 여행을 한다고 해도

반려견의 건강확인과 예방 접종 확인은 필수이다.

 

자동차 여행은 반려견에게 매우 편하지만

비행기 여행은 문제가 다르다.

 

비행기 화물칸에서 여행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일부 개들은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소형 품종은 이동장(crate)을 활용하여

객실내 좌석을 사용할 수 있으나 비용이 든다.

 

복서, 불독, 퍼그와 같이 들창코를 가진 품종은

호흡곤란 문제로 인해 비행기 여행을 추천하지 않는다.

 

늙은 개와 건강하지 못한 개도 마찬가지로

비행기 여행을 해서는 안된다.

 

당신의 반려견 상태를 공정하게 평가하려면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여행할 때 지켜야 할 예절

 

여행 중에 반려견은 낯선 사람들과 개들,

낯선 풍경, 소리, 냄새에도 얌전히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개줄에 묶여있는 것을 불편해해서는 안되며

목줄을 풀어줘도 보호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또한 흥분하거나 짖게 되면 보호자의 지시에

즉각 짖는 행동을 멈추도록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없는 경우

 

휴가여행이 아니라 급한 일때문에

갑작스럽게 떠나는 여행이라면, 

 

광견병을 차단하기 위해 엄격한 동물 입국 심사를 하는

하와이나 영국 같은 곳에 가야한다면,

 

반려견의 건강상태나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

동행이 어렵다면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보통 친척이나 친구, 이웃, 동료에게 부탁하거나

펫시터에게 반려견을 맡길 수 있다.

 

또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애견호텔이나

켄넬에 맡기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조금 멀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평판이 좋은 시설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을 떠나고 없는 동안 반려견을

어디에 맡기든지 상관없이 일찍 준비해야 한다.

 

인기가 많은 애견호텔이나 전문 펫시터가 있는

켄넬 등은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여름과 겨울 휴가철 시기에는

몇 주 또는 때때로 몇 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응급 사태에 대한 대비

 

반려견을 어딘가에 맡기고 떠날 때,

녀석이 아플 경우의 간호 받는 방법에 대해 간과하기 쉽다.

 

전문적인 곳은 반려견의 건강상태, 식이습관,

좋아하는 장난감과 생활패턴까지 적으라고 한다.

 

특별한 질병이 있거나 심리적,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다면

세심히 알려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당신이 다니던 동물병원의 수의사와

미리 응급진료에 대한 합의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당신의 반려견에게 갑작스런 건강문제가 생기면

애견호텔이나 펫시터는 그곳을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규모가 있는 애견호텔은 전담 동물병원이 있긴 하나

그래도 원래 다니던 병원으로 가는것이 좋다.

 

 

펫시터(pet sitter)에 대한 고려

 

펫시터는 반려 동물을 돌봐주는 도우미로

다양한 형태의 계약이나 협의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을 돌봐준 지인에게 사례비를 주거나

전문적인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고용하면 된다.

 

또 지인간 서로의 반려견을 돌봐주기 위한

상호 합의에 의해서도 성사될 수 있다.

 

반려견 돌봄대행(pet sitting)은 보통 보호자의 집에서 하지만

펫시터가 데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

 

집에서는 반려견이 친근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면 불편해하거나

집중적인 관심과 케어를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적인 펫시터들은 한 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돌보고 있으며

다른 일들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오직 당신의 반려견에 대해서만 신경쓰면서

모든 시간이나 노력을 투입할 수는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펫시터와 서비스 내용과 가격에 대해

얘기할 때 미리 합의를 해야 한다.

 

또 하나의 좋은 대안은 필요할 때

지인과 서로의 반려견을 돌봐주는 것(trading dog care)이다.

 

반려견이 주변환경에 잘 적응하고 얌전하다면

당신이 없을 때 반려견을 지인의 집에 맡길 수 있고,

 

또 지인의 반려견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당신이 대신 맡아서 며칠간 돌봐주는 것이다.

 

반려견이 낯선 환경을 싫어한다면 사람들이

서로의 집으로 가서 돌봐주면(trading in-home care) 된다.

 

이렇게 하면 비용도 들지 않고 반려견도 낯선 환경이나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단, 반려견과 집 현관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숙식을 제공하는 보딩 켄넬 (bording kennel)

 

숙식을 제공하는 보딩 켄넬(bording kennel)은

다정하고 잘 적응하는 반려견에게 좋다.

 

이런 곳은 보호자가 반드시 먼저 가서

생활환경과 운영자들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공간은 충분히 넓은지,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은 되는지,

위생이나 청결상태도 매우 중요하다.

 

보딩 켄넬도 반려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맡으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그래도 24시간 상주하며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곳에서 지내고 온 후로 안하던 행동을 한다든지

암컷이 임신을 한다든지 하는 사고는 있을 수 있다.

 

 

동물병원

 

많은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에게

숙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함께 운영하기도 한다.

 

수의사가 있어 질병이력이 있거나 응급상황이 걱정되는 보호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반려견의 나이가 많거나

만성적인 질병이 있는 경우라면 큰 안심이 된다.

 

그러나 동물병원은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고

야간에는 관리자가 없는 곳들도 있다.

 

또 밤에는 안전을 위해 좁은 유리 칸막이에

반려견을 넣어두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낮에는 규칙적인 운동도 시켜주고

밤에도 당직을 서는 관리자가 있는 곳이 좋다.

 

 

애견호텔

 

반려견들의 외모를 관리하는 미용실(grooming shop)이나

동물용품점(pet shop)에서 많이 하고 있다.

 

시설과 서비스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지만

동물병원 수준의 전문적인 케어가 가능한 곳도 있다.

 

혹시 모를 전염성 질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

성견이라도 항체 검사를 한 후에 맡기는 것이 좋다.   

 

나이가 많은 반려견이나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소심한 녀석들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다.

 

달라진 환경에 예민해져서 식욕을 잃거나 물을 먹지 않아

저혈당이나 탈수증에 걸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애견호텔은 보호자가 최소 5군데 이상을

직접 방문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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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

 

반려견의 여행 용품 준비하기

 

여행에 앞서 반려견의 안전과 편안함을 보장하기 위한

물건들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반려견과의 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용품은 다음과 같다.

 

 

(1) 각종 예방접종 증명서, 항체검사 결과, 연락처가 표기된 인식표 (마이크로 칩)

 

(2) 180cm 짜리 개줄, 길이 조절이 가능한 릴 유형의 개줄(Flexi), 여분의 나일론 개줄

 

(3) 물그릇과 밥그릇 (엎질러지지 않거나 접혀지는 그릇, 휴대용 물병도 준비)

 

(4) 평소 먹는 사료 및 간식, 규정식(수의사 처방이 필요한), 아무곳에서나 구하기 어려운 음식

 

(5) 특별한 간식 (캔음식을 먹는 경우엔 숟가락, 포크, 캔따는 도구도 준비)

 

(6) 빗, 솔, 핀셋 (진드기 제거용 도구)

 

(7) 기본적인 구급용 물품 (가위, 거즈, 테이프, 설사약, 소독약, 멀미약)

 

(8) 반려견이 평상시에 복용하는 약

 

(9) 마른 수건, 청소용 걸레, 낡은 시트 (반려견이 숙박업소의 침대나 소파를 이용할 때 사용)

 

(10) 대변을 주워담을 비닐 봉지

 

(11) 반려견 전용 샴푸, 치약, 칫솔

 

(12) 작은 품종의 경우 가벼운 이동장이나 숄더백

 

(13) 반려견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물건 


 

 

자동차로 떠나는 여행

 

자동차 여행을 위한 안전장치

 

반려견이 자동차를 잘 타고 다니게 하려면

강아지일 때 올바른 행동습관을 형성해 주어야 한다.

 

아무리 작고 귀엽더라도 당신의 무릎에 앉히지 말고

운전하는 동안 들어올리면 안된다.

 

가까운 곳으로 잠시 가는 경우에도 반려견에게

조용히 앉아 있도록 지시하고 교육시켜야 한다.

 

자동차로 여행할 때는 반려견을

크레이트에 넣는 것이 더 편하고 안전하다.

 

자동차의 크기와 모양, 반려견의 체격에 따라

크레이트가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크레이트는 반려견의 생명과

보호자의 안전을 동시에 지켜줄 수 있다.

 

반려견 안전 벨트도 있는데 이것은 표준 안전벨트 버클과

개 마구를 연결하여 사용한다.

 

만약 당신의 차량이 SUV나 스테이션 왜건이라면

짐칸쪽에 칸막이를 세워 전용칸으로 쓸수도 있다.

 

요즘에는 반려동물 전용의 카시트(car seat)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네스(harness) 형태의 반려견 안전벨트 (출처: Amazon.com)

 

자동차만 타면 불안해하는 반려견

 

반려견이 동물 병원에 갈 경우에만 자동차를 탔다면

녀석들은 차만 타면 불안해한다.

 

평소에 공원과 같이 즐거운 곳으로 자주 차를 타고 이동하면

이런 불안은 없앨 수 있다.

 

차를 타는 시간을 늘려주고 잘 적응하면

칭찬해 주면서 자신감을 키워주면 된다.

 

반려견도 자동차 여행을 하다보면 멀미를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멀미약 처방을 받을 수 있는데

드라마민(dramamine)이라는 약물이 사용된다.

 

또 여행 전에는 물을 제외한 음식을 많이 먹이지 않거나

아예 안 먹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문제는 멀미가 아니라 두려움에서 오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참을성을 키워주는 게 좋다.

 

신선한 공기는 도움이 되지만 반려견이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게 해서는 안된다.

 

다른 차에 의해 튀어오른 파편에 의해 다칠 수도 있고

갑자기 돌발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대소변을 보고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차를 세우고 쉬어야 한다.

 

휴식을 위해 차에서 내렸을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목줄을 잘 하고 있어야 한다.

 

또 더운 날씨에는 잠시라도 반려견을 차에 홀로 남겨두고

차를 떠나 있어서는 안된다. 

 

 

비행기로 떠나는 여행

 

반려견과 비행기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규칙을 잘 지키고 계획을 잘 세운다면

반려견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과 비행기를 이용하려면 수화물칸(cargo)이나

객실(cabin)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거의 모든 동물들은 객실 바로 아래

일정 기압이 유지되는 화물칸으로 이동하게 된다.

 

반려견이 "수화물"로서 여행하는 편이

안전을 위해서는 좋을 때도 있다.

 

작은 품종의 반려견이라면 이동장에 넣어

보호자와 함께 객실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항공사가 반려견의 객실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일부 항공사는 반려동물 좌석수를

제한하고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큰 개 가운데 객실에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개는 장애인 안내견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과 비행기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항공 회사에 문의하기

 

일부의 항공사는 동물의 탑승을 금지하고 있다. 

 

비행기에 동물의 수를 제한하는 항공사의 경우에도

늦으면 탑승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비행기 탑승 시에도 언제 어디서 당신의 개를 찾고

구비할 서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2) 반드시 개는 건강해야 한다.

 

들창코를 가진 품종(복서, 퍼그 등)은

비행 환경에서 호흡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비행기 여행의 스트레스는 녀석들이 대처하기 힘들 것이다.

 

 

(3) 반려견 이동장(크레이트)에 출발지, 도착지, 연락처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크레이트는 반려견이 몸을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어야 하며

물과 음식을 넣어줘야 한다.

 

크레이트의 문이 잘 닫혀있는지 확인하고

안에서는 목걸이는 풀어준다.

 

 

(4) 악천후이거나 공항이 붐빌 때는 반려견을 비행기에 태우지 않는것이 좋다.

 

크리스마스 전후와 같은 여행 성수기는 피하고

비행기나 공항의 컨디션도 파악한다.

 

여름에는 밤 비행기가 더 낫고 겨울에는 그 반대가 될 것이다.

 

 

(5) 가능하면 당신의 개와 같은 비행기를 타야 한다.

 

 

(6) 직항편을 선택하고, 어렵다면 중간 기착지에 잠시 들렀다 떠나는 비행편을 선택해야 한다.

 

반려견들이 뜨거운 활주로 위의 이동장

또는 지상에 착륙한 비행기의 답답한 화물칸에 남겨져 있을 때

불행한 일이 주로 발생하게 된다.

 

직항기가 제일 좋고, 중간 기착지가 있는 비행기라면

지상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을수록 좋다.

 

 

(7) 반려견의 생명은 항공사 직원의 세심한 주의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훌륭하고 잘 돌보지만 실수는 생길 수 있다.

 

항공사 직원에게 당신의 반려견이 탑승했는지

비행편이 같은지 확인요청을 해야 된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행 전에

반려견에게 진정제를 투약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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