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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양육 상식

반려견 브리딩 하기

by 탱고폭스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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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사람들을 브리더(breeder)라 하고,

 

그런 브리더들에 의해 반려동물을 전문적으로 돌보며

사육하는 일을 브리딩(breeding)이라 한다.

 

그럼 브리딩(breeding)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일까?

 

'브리딩(Breeding)'의 사전적 정의는

번식을 위해 동물을 사육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단순히 동물을 사육한다고 해서

브리딩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단지 말을 키우는 경우에는 더 나은 품종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 브리딩이란 표현을 쓴다.

 

육종학(breeding science)에서 말하는

농작물이나 가축의 품종 육성, 증식, 보급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보통 반려견 브리딩은 단순한 번식이 아닌

특수한 목적을 가지는 전문적인 사육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일반인들의 개인적인 활동이라기 보다는

전문 사육사에 의한 상업적 활동으로 보는 것이 맞다.

 

전세계 최초의 품종견(Pedigree Dog)으로 소개된 메이저의 모습 (출처: "https://mypetlife.co.kr/1204/")

 

개 전문 브리더들은 자신들의 품종을

사육하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들은 오랜 연구와 노력으로 건강하고 좋은 개를

브리딩해오면서 품종의 표준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브리더들도 많으며

이로 인해 개들에게도 불행한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당신이 전문 사육사라면 당신의 개를 사육하고 있는

켄넬의 사육환경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 당신이 기르고 있는 개의 품종과 그 품종이 가질 수 있는

선천적, 기질적 문제도 잘 알아야 한다.

 

또한 개를 사육할 계획뿐만 아니라

비상시에 대처할 계획과 비용도 필요하다.

 

강아지가 태어나면 돌봐주고 주변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강아지에게 좋은 가족과

보금자리를 찾아주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좋은 사육사가 되기 위한 지름길은 없으며

꾸준히 노력하며 공부해 나가야 한다.

 

(이미지 출처: "https://rufflyspeaking.net/i-dont-want-a-show-dog-i-just-want-a-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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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육에 필요한 사항 

 

 

건강과 행동 방식

 

난소를 제거하거나 거세를 하는 것은

단순히 개의 숫자를 줄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장점이 있다.

 

 

거세를 한 수컷은 : 

 

(1) 덜 활동적이고, 싸움도 잘 안하며, 집안에서 다리를 들어 소변을 보는 행동도 덜 보인다.

    사람을 무는 경향이 줄어든다. 특히 사람을 무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드는데,

    사람을 공격하는 개들은 대부분 거세를 하지 않은 어린 수컷이다.

 

(2) 개들끼리 싸우는 경향이 줄어든다.

    공격적인 개들은 거세를 하지 않은 다른 수컷이 나타나면 자신에 대해 아주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당신의 개가 크다면 한두번 물리고 난 후 이러한 상황을 면할 수 있지만 작은 개라면 자칫 죽을 수도 있다.

 

(3) 고환암이나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없다.  

 

 

난소를 제거한 암컷은 :     

 

(1) 첫번째 발정기 전에 난소를 제거해 주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없다.

 

(2) 생식기와 관련된 부위가 암에 걸릴 위험이 없다.

 

(3) 치명적인 자궁 감염 질환인 피오메트라(pyometra: 자궁내 축농증)에 걸릴 위험이 없다. 

 

(4) 발정기에 하혈을 하지 않는다.

 

(5) 발정한 수캐를 자극하지 않는다.

 

 

시간과 비용

 

개를 사육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다.

특히 암컷을 기르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교배는 사육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교배에 앞서 수컷과 암컷 모두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병 감염, 기생충 여부를 확인 후 예방접종과 심장 사상충 약을 투약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사육사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암컷은 임신 마지막 몇 주와 새끼를 기르는 동안

좋은 음식과 보조 식품이 필요하다.

 

사육할 품종이 태어나자마자 건강상 필요한 접종과

수술이 있다면 해줘야 한다.

 

강아지들이 젖을 떼고, 팔 수 있을 시기인

생후 3~4주까지 음식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모든 노력과 비용에도 불구하고

브리더의 강아지들은 분양되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품종은 수시로 바뀌고

인기가 없어진 품종은 남게 된다.

 

경제적 비용때문에 초보 브리더들은

강아지들을 버리는 경우도 있다.

 

 

개 사육의 초보 단계

 

당신은 최고의 품종을 최고로 사육할 수 있다.

 

하지만 품종의 질을 결정하는 방법은

DNA까지 다룰 정도로 큰 변화가 있었다.

 

사육할 품종을 결정할 때,

어떤 기준을 정하느냐는 때로 어려운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먼저 개의 품종 표준에 가까운 기준을 설정한다.

그리고 활동 본능이나 사냥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경연대회의 입상 성적을 확인한다.

 

또 사육하기 전에 개들의 유전적 결함이나 성질 등도 평가한다. 

 

 

짝짓기, 임신, 출산

 

개를 교배하려면 적어도 2살 이상이 되어야 한다.

교배할 개는 임신과 출산, 새끼를 기르는

힘든 과정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기생충과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조치와 함께

유전적 결함에 대한 검사도 해야한다.

 

당신의 개와 교배할 개 역시 위의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쳐야 한다.

이 과정은 당신의 개가 교배할 준비가 되기 전에 미리 선택해야 한다.

 

암캐는 보통 교배할 수컷에게 보내지지만

일부의 암캐는 먼 곳으로 수송되는 경우도 있다.

 

때로 사육을 위한 교배는 냉동된 정자를 사용한

인공 수정을 통해 이뤄지기도 한다.

 

몇몇 좋은 수컷들은 죽은 후에도 이런 인공 수정을 통해

새끼들을 남기기도 한다.

 

이런 인공 수정에 의한 교배는

점차 보편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암컷들은 5~7개월에 한번씩

21일에서 30일 가량 발정기를 갖는다.

 

이런 발정기는 하혈과 동시에 시작해서

교배에 대한 흥미를 잃으면서 끝나게 된다.

 

개는 발정의 징후가 보이고 일주일 가량은

교배에 대한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수컷의 경우에는 굳이 교배를 부추기지 않아도 된다.

발정기에 접어든 암캐의 냄새를 맡으면

수캐들은 본능적으로 행동한다.

 

이 녀석들의 교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암캐가 거부하는 것밖에 없다.

 

개의 임신 기간은 58~70일 정도이며

이 기간동안 앞으로 태어날 새끼들을 돌볼 준비를 한다.

 

어미개는 분만 하루 전에 식욕을 잃거나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개의 체온이 37도 이하로 내려가면

분만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대부분의 개들은 사람의 도움 없이 잘 분만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어미개가 스스로 분만을 잘 못하면

당신은 30초 이내에 새끼들을 꺼내야 한다.

 

강아지의 머리를 받쳐들고

새끼의 주둥이와 코에 있는 액체를 제거해 준다.

 

바늘을 제거한 주사기로 몸에 묻어있는 액체를 제거해 준다.

강아지를 깨끗한 수건으로 닦고

녀석을 어미의 젖이 있는 곳에 놓아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강아지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다.

 

어미개가 탯줄을 끊지 않으면 당신이 직접 잘라주어야 한다.

2~3cm정도 길이의 지점에 알콜에 적신 실로 묶어

깨끗한 가위로 잘라준다.

 

탯줄을 자른 부위에는 소독약을 발라주어

감염을 예방한다.

 

강아지가 태어나면 어미개와 강아지들 모두

24시간 내에 수의사에게 데려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약 분만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만약의 경우에는 응급처치나

제왕 절개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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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잘 길러 좋은 집 찾아주기

 

강아지의 시기는 아주 경이롭지만

앞으로 겪어나가야 할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 기간은 매우 빨리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 두어야 한다.

 

건강한 강아지 시기를 지내기 위해서는

당신만의 사육계획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태어나서 3주 때까지

 

강아지들은 처음 태어나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 녀석들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기 때문에

어미개에게 모든 것을 의지해야 한다.

 

어미는 이 녀석들에게 젖을 주고, 따뜻하게 해주고,

새끼들을 핥아 배설하도록 돕는다.

 

이 시기에 강아지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게 된다.

이때 강아지의 몸 안에서는

뇌와 중추 신경계의 많은 발달이 이루어진다.

 

이 시기의 강아지들은 부드럽게 만져주며

매일 조금씩 자극을 주면 좋다.

 

강아지들을 잘 관찰하면 나중에 어떤 녀석이

지배적인 성향을 보일지 알 수 있다.

 

이런 강아지들은 벌써 젖을 먹을 때,

다른 강아지들을 밀어내는 행동을 보인다.

 

또 어떤 강아지들은 만지면 몸부림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울어댄다. 

 

태어난 지 2주가 지나면 비록 빛을 보는 정도에 그치지만

일단 눈을 뜨기 시작한다.

 

그리고 3주 째가 되면 첫번째 이빨이 나고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3주가 끝날때 쯤이면 녀석들은 비로소

강아지다운 외모를 갖게 된다.

 

 

3주에서 5주 사이

 

어미에게 덜 의지하게 되고 강아지들은 서로에게서 배우기 시작한다.

강아지들은 노는 법을 배우고

단단한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새로운 감각에 눈뜨게 되며

많은 새로운 경험과 의사 소통법을 배운다.

 

이빨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며

상황에 맞게 깨무는 방법도 알게된다.

 

이 시기에 강아지들은 서로에게 관심을 가장 많이 보이는데

사람과 지내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

 

강아지들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해지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3주가 지나면 강아지는 젖을 떼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강아지들이 단단한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어미는 새끼들의 대변을 먹는 행동을 그만한다.

 

이때부터 강아지들의 잠자리를 청소하는 일은 사육사의 몫이다.

 

                                                 

5주에서 7주 사이

 

강아지는 6주를 전후해서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지만

분양은 아직 이르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더 함께 지내야 한다.

 

이 시기에 강아지들은 자신들의 울타리 너머의 세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녀석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자신들을 만지며

말을 걸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다.

 

사람들 또한 강아지를 아주 괜찮은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제 이 녀석들은 부드러운 털과 귀여운 얼굴을 한

아주 사랑스러운 존재로 변해 있다.

 

당신은 이 시기에 강아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주변 환경에 친숙하게 해 주어야 한다.

 

강아지들이 분양될 때까지 일상에서 벌어지는 광경과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강아지에게 새 가족과 보금자리를 찾아줄

가장 이상적인 시기는 7주가 지난 후이다.

 

(출처: "https://www.thepuppyacademy.com/blog/2020/9/14/puppy-feeding-guide-for-new-owners")

 

강아지에게 새 가족과 보금자리 찾아주기

 

이제까지 제대로 잘 해왔다면 당신은

강아지들의 새 가족을 찾아 줄 준비가 된 것이다.

 

당신은 귀엽고 온순하며 일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강아지를 잘 키웠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강아지를

훌륭하게 기를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

 


 

다음은 강아지 분양을 원하는 사람에게 사육사가 반드시 물어야 할 사항이다.

 

 

(1) 개를 어디에서 기를 것인가?

 

물론 마당이 있는 집에서 길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큰 개들도 때로는 아파트에서 잘 지내기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또 그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신은 마당에서 개를 묶어 기르려 하는 사람에게는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2) 전에 개를 길러본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품종이었고, 어떻게 길렀는가?

 

개를 많이 길러보았다거나 기르던 개가 도망갔다는 대답,

혹은 차에 치어 죽었다는 것과 같은 대답을 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개를 보내서는 안된다.

 

물론 진정으로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사고로 개를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고이냐에 따라 사정은 달라진다.

 

 

(3) 분양받으려는 품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 특별히 이 품종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당신은 직접 사육한 강아지들과 잘 지낼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가르쳐주고 싶을 것이다.

 

예를 들어 털이 긴 개들에게서 털이 빠지는 것이라든가

테리어같이 아주 활동적인 품종과 함께 지내기 힘들다는 사실 등을 말이다.

 

또한 강아지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사육한 품종의 단점을 솔직하게 말해줘야 한다.

 

아마 당신이 사육한 품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강아지를 보내고 싶을 것이다.

 

 

(4) 집에 아이가 있는가? 있다면 몇 살인가?

 

아주 작고 약한 개들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가 어렵다.

 

물론 얌전하고 사려 깊은 아이들이라면 사정이 다르지만,

강아지를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이런 당신의 걱정을 말해주고

어떤 대답을 하는지 들어봐야 한다.

 

 

(5) 전문적인 사육이나 훈련을 시키려고 하는가? 경연 대회에 출전시키려고 하는가?

 

당신이 사육한 강아지들은 난소 제거 수술과

거세를 시켜야 한다는 조건으로 팔아야 한다.

 

특히 강아지들이 품종의 표준에 미달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 사항을 지켜야 한다.

 

개를 훈련시켜 경연 대회에 출전시키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도 그 결과를 지켜볼 만할 것이다.

 

또 개와 함께 여행을 다니거나 개를 가족처럼 대하는 사람들은

정말 훌륭한 구매자라고 할 수 있다.

 


 

개를 분양할 때에는 정직하게 개의 모든 사항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개를 많이 길렀지만 수의사와 상담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분양을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에게 개를 분양하지 않겠다고 거절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다시 개를 브리딩 하려면 어미개가 회복할 수 있도록 적어도 한번의 발정기는 지나야 한다.

개가 가족 구성원으로서 즐겁게 살기를 바란다면 새끼를 낳게 하는 것은 한두 번이 적당하다.

어미로서의 역할을 마치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즉시 난소 제거 수술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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