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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양육 상식

반려견 외모 관리하기

by 탱고폭스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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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외모를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보호자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

 

예방 접종, 이빨 치료 등을 포함한 전문적 건강관리는

반드시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반려견의 건강이나 외모를 관리하는 것에는

많은 정성과 비용이 든다. 

 

반려견 빗질하기(출처: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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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관리》

가장 간단하면서도 필수적인 반려견 관리도구는

빗과 솔로부터 시작된다.

 

일단 기르고 있는 반려견의 털에 따라

어떤 종류를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다음은 반려견 털의 기본적인 유형과 그에 필요한 도구이다.

 

 

짧고 부드러운 털 (래브라도 리트리버, 퍼그, 롯트와일러)

 

손질이 아주 쉽다. 빗질을 하거나 장갑으로

빠진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건 마치 개를 어루만져주는 것과 같아서

개도 아주 좋아한다.

 

 

곱슬곱슬한 털 (푸들, 포르투기이즈 워터 독, 부드러운 털을 가진 테리어 품종)

 

이러한 견종의 털을 깎아주는 것은

필수적인 부분이다.

 

당신이 직접 털을 깎아주려고 한다면

털 깎는 요령이 적힌 책자와 기본적인 털 깎는 기구와

몇 개의 날이 필요하다.

 

평소 꾸며줄 때 중간 크기의 철제 솔을

사용하면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한다.

 

그 솔을 먼저 사용한 후에 모의 간격이

더 넓은 솔로 빗어주면 된다.

 

 

중간 길이의 털 (골든 리트리버,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중간 크기의 철제 빗이나 천연 모로 된 솔을 사용하면

좋은 형태를 유지해 줄 수 있다.

 

 

길고 부드러운 털 (아프간 하운드, 요크셔 테리어, 말티즈)

 

중간 크기의 철제 빗이나 천연 모로 된 솔로

부드럽게 빗어주면 우아하고 아름다운 털을 손상하지 않고

잘 유지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보호자들은 이 일이 너무 벅차서

전문 미용사에게 데려가 짧게 깎아주곤 한다.

 

 

뻣뻣한 털 (대부분의 테리어 품종, 슈나우저, 뻣뻣한 털을 가진 사냥개들)

 

중간 크기의 빗이나 모의 간격이 넓은 솔로

먼지를 털어줄 수 있다.

 

테리어 품종은 두 달에 한번씩 털을 깎아주어야

좋은 외모를 유지해 줄 수 있다.

 

만약 직접 털을 깎아주려면 털 깎는 장비가 필요하다.

 

뻣뻣한 털을 가진 사냥개들은 털을 깎아줄 필요는 없지만,

털에 많은 먼지가 달라붙기 때문에

솔질은 반드시 해 주어야 한다.

 

 

길고 많은 털 (셔틀랜드 쉽독, 콜리, 케이스혼드, 알래스칸 말라뮤트, 포메라니언)

 

'콜리용 빗'이라 불리는 모의 간격이 넓은 철제 빗이나

천연 모로 된 솔 등 엉킴을 방지하는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추운 지역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사육된 이러한 개들은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기 때문에 많은 손질을 필요로 한다.

 

이 녀석들의 피부 깊숙한 곳까지 완전히 솔질을 해 주어야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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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관리》

 

대부분의 개들은 발톱 손질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은 보통의 외모 꾸미기 작업중에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이다.

 

많은 보호자들은 발톱을 다듬는 일을

수의사나 전문 미용사에게 맡긴다.

 

때로는 다른 이유로 개를 마취시켜야 하는 때까지

다듬지 않고 두는 경우도 있다.

 

 

당신의 개가 긴 발톱으로 고생하도록 놔두는 것보다는

매주 조금씩 다듬어 주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방치해 두면 지나치게 자란 발톱 때문에

절름발이처럼 제대로 걷지 못할 수도 있다.

 

매일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는 발톱이

닳아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발톱깎이는 위아래로 양날이 있는 것과 가위 형태로 생긴 것,

그리고 전기식 발톱 다듬는 기계가 있다.

 

이 중에서 전기식 발톱 다듬는 기계는 가장 가격이 비싸지만

개의 속살을 다치지 않게 해준다.

 

또 소음이나 진동을 참기만 한다면 발톱깎는 것을

싫어하는 개들에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반려견 발톱 자르는 방법 (출처: "https://ko.wikihow.com/%EC%95%A0%EC%99%84%EA%B2%AC-%EB%B0%9C%ED%86%B1-%EC%9E%90%EB%A5%B4%EB%8A%94-%EB%B2%95")

 

 

《목욕관리》

 

개들은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사람만큼 자주 목욕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개는 언제나 먼지나 더러운 것을 묻히고 다닌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목욕을 시켜주게 되면

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깨끗한 개는 함께 지내기에도 좋다.

 

반려견의 목욕을 위한 샴푸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어떤 것은 검은 털을 검게 해 주고, 어떤 것은 흰 털을 더욱 희게 해 준다.

 

샴푸는 향도 다양할 뿐 아니라 벼룩 방지용이나

가려움 방지용 샴푸까지 그 기능도 매우 다양하다. 

 

만약 당신이 기르는 개의 피부에 이상이 있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샴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렇게 개의 외모를 잘 유지해 주는 것은 개가 단순히

보기 좋고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뿐만은 아니다.

 

정기적으로 개를 단장해 주게 되면 이것에 익숙한 개들은

편안함을 느끼게 되며, 당신과 개가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또 발톱을 적당히 다듬어 주면 개가 움직이기에도 편하다.

 

개의 귀에서 과다한 털과 귀지를 제거해 주면

질병에 걸리 위험도 줄어들고 지독한 냄새도 사라진다. 

 

 

《벼룩이나 진드기》

 

야외로 산책을 다녀온 뒤에는 반려견에게 붙어 왔을지도 모르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꼭 제거해 주어야 한다.

 

벼룩은 개가 끊임없이 긁어대도록 만들 뿐 아니라

아주 심각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벼룩에게 알레르기가 있는 개들은 가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긁어 피부가 거의 찢어질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또 둔감한 개들은 너무 긁어댄 나머지 심한 경우에

핫 스팟(hot spot)이라 불리는 끈적끈적한 상처가 생겨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외상성 피부염(hot spot) (이미지출처:"www.ethosvet.com") 

 

벼룩 문제는 Advantage와 Frontline과 같은

물약, 스프레이, 파우더, 벼룩 제거용 전자 개목걸이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평소에 개를 잘 관찰하고

개의 침구를 자주 세탁해주고 청소를 자주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진드기는 개에게 라임병(Lyme disease:진드기에 의해 전달된 박테리아에 의해 생기는 일종의 관절염)을

유발하는데 만약 진드기를 발견하면 절대로 손으로 직접 만지지 말고

장갑이나 핀셋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진드기에 물려 개의 몸에 상처가 났다면 상처난 부위에

소독약을 잘 발라주고 수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귀 청소》

 

당신이 어떤 품종의 개를 키우고 있든지

매주 개를 손질해 줄 때 개의 축 늘어진 귀를 들어 올려

냄새를 맡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개의 귀가 이스트 또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경우,

냄새를 맡아서 쉽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귀가 감염되면 치료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수의사들은 소독용 알코올이나 놀바산(Nolvasan) 희석용액으로

귓속을 청소해 주지만 일반 보호자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개전용 귀 청소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개의 귀를 휘발성의 청소용액으로 채우고 나서

귀의 아래 부분을 마사지하면 개가 머리를 흔들면서

이물질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치아 관리》

 

개의 입에서 나는 악취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치아나 잇몸의 문제라면 반드시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양치질과 스케일링은

평소의 반려견 치아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다. 

 

무엇보다 이빨에 낀 플라그(plague)는 잇몸을 상하게 하고

이빨에 생긴 틈이나 균열은 박테리아들의천국이나 다름없다.

 

잇몸의 치근까지 염증이 생길 경우에는 이빨을 잃거나

턱뼈가 녹아서 골절이나 분리가 되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또 개의 면역체계와 내부기관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병에 걸리거나 일찍 죽게 될 수도 있다.  

 

개 치근단 농양(periapical abcess) (출처: "http://7500clinic.com/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1437&branch_sca=&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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