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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양육 상식

반려견을 위한 예방적 건강 관리

by 탱고폭스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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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려견을 보고, 먹을 것을 주고, 운동을 시켜주며,

녀석의 뒤를 따라다니며 청소해 주는 사람은 보호자이다.

 

반려견이 좋아하는 장소와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

얼마나 친숙한지를 알고 있는 사람도 바로 보호자이다.

 

보호자는 반려견이 짖는 소리를 구분하고

녀석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무엇인지알고 있다. 

 

그리고 녀석과 둘만이 아는 특별한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도 바로 보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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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당신은 개가 정상적인 상태인지 아닌지 아는 사람이다.

당신이 관찰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녀석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고

녀석의 생명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매우 예리한 관찰자가 될 필요가 있다. 

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당신의 역할은 적당한 수의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일뿐만 아니라 집에서의 예방 관리도 포함한다.

 

개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당신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만

파트너로서 적당한 수의사를 선택하는 일도 필수적이다.

 

반려견과 보호자와의 유대감 (출처: freepik)

 

만약 당신이 건강한 반려견을 원한다면

수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픈 개에게 수의사가 좋은 처방을 하기 위해서

당신은 수의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함으로써 수의사에게

개와 당신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릴 수 있다. 

 

 

수의사는 반드시 최근의 치료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유능한 사람이어야 하고,

 

개의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 수의사는 개의 상태를 당신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어야 하며,

 

당신이 개를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당신은 수의사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진찰실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수의사를 선택하기 전에 주위의

친구나 동료, 이웃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요즘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관련 까페나

SNS 등의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한다.

 

 

사람들은 본인의 경험을 통해 어떤 수의사가

유능하고 정열적이며, 항상 노력하는지 알고 있다.

 

실력이 뛰어나고 친절한 수의사들은

항상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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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수의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이다.

 

 

병원은 당신의 집에서 가기 편한 곳에 위치해 있고, 시간도 이용하기 편한가?

 

당신이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과 병원의 업무시간이

차이가 없다면 이용하기에 좋지 않다.

 

많은 수의사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한다.

 

또 토요일에도 낮에는 업무를 하거나

당신이 가능한 시간에 예약을 할 수 있다.

 

 

수의사가 다른 여러 가지 수의학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는가?

 

복합적인 문제거나 진단이 어려운 환자가 

발생했을 때, 기꺼이 동료 수의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은 당신의 개를

잘 치료해 줄 수 있는 수의사이다.

 

 

어떤 응급치료가 가능한가?

 

응급실은 어떤 큰 재난이라도 막기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지만,

개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생소하다.

 

그러나 수의학과가 있는 큰 대학병원들은

대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있는 2차진료 전문 동물의료기관도

자체적으로 응급중환자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의사에게 편안함과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가?

 

좋은 수의사를 선택한다는 것은 참으로 막연한 느낌이다.

그러나 당신이 궁금한 것을 질문했을때

친절하게 대답해준다거나

진료 비용에 대해서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수의사라면 좋다.

 

무뚝뚝하거나 권위적인 수의사에게 당신의 개를

맡기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인간의 의학에서만큼 많은 전문의가

수의학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수의학 분야에서 전문의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

 

당신의 반려견의 상태가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

수의사는 당신에게 전문의를 소개해 주거나

당신을 대신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에 개방적이어야 한다.

 


                                           

현재 수의학 전문의의 분야는 다음과 같다.

 

마취과 행동과학 심장병과 임상 약학 치과학
피부과 응급 의학 내과학 신경과학 종양학
안과 방사선과 외과    

 

다음 사항은 수의사가 검사할 항목이다.

 

@ 강아지의 몸무게와 체온을 검사한다.

    적정 체온은 섭씨 37도~39도이다.

    또한 심장 박동과 호흡량도 검사한다.

 

@ 만져보거나 들어보는 것으로 심장이나 폐,

    그리고 내부 기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 강아지의 귀를 검사하여 건강하게 보이는지

    냄새도 정상적인지 확인한다.

 

@ 수컷의 경우에는 고환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고,

    암컷은 생식기에 분비물, 혹은 질병이 있는지 확인한다.

 

@ 눈이나 코, 피부, 그리고 항문 주위에 분비물이나

    기생충은 없는지 또는 질병에 감염되었는지를 확인한다.

 

@ 강아지의 입을 벌리고 이빨과 잇몸의 정상여부를 검사한다.


 

백신을 통한 예방 접종은 수의사를

찾는 가장 흔한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백신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백신이

어떤 증상에 작용하는지도 잘 모른다.

 

또 몇 번 접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예 알지 못하고 있다. 

 

 

5~7 가지의 질병에 작용하는 예방 주사와 촉진제는

생활지역과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접종을 하고 나면 질병을 인식하는 면역을

형성시켜 질병에 강력하게 작용하도록 한다.

 

이렇게 형성된 신체 내의 항체가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둘러싸 파괴한다.

 

튼튼한 면역 체계는 다 자란 개들이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항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튼튼해 보이는 강아지일지라도

이러한 면역 체계는 아직 부실하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어미의 젖을 통해

자연적으로 항체를 형성한다.

 

어미 젖을 통해 얻은 항체는 처음 몇 주가 지나면

기능이 쇠퇴하는데 이때 예방 접종을 통해 얻게 되는

백신의 형성을 방해한다.

 

정확하게 언제부터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태어나서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태어난 지

6주에서 8주부터 3주 간격으로

4차례의 예방 접종을 하도록 권한다.

 

잭러셀테리어 어미견의 모유수유 (출처: "https://kr.freepik.com/photos/suckle")

 

혼합 백신은 디스템퍼(급성 전염병), 간염, 렙토스피라,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등을 예방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백신 성분은 일부의 개에게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수의사들은

이런 일반적이지 않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생각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개에게 혼합 백신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살고 있는 지역에서의 발병 위험도에 따라

수의사는 코로나바이러스나 라임병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실시하기도 한다.

 

강아지의 기생충을 말할 때 사용하는

기생충이란 용어는 보통 회충을 말한다.

 

강아지는 태어나면서부터 회충에 감염되어 있다.

물론 촌충이나 십이지장충같이

다른 기생충에 감염되기도 한다.

 

기생충을 예방해 주지 않으면

기생충들은 성장을 방해하고 어린 강아지를

허약하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기생충은 강아지들 뿐 아니라 어른과는 달리

부주의하게 강아지 주변에서 노는 아이들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강아지 구충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한 일부의 기생충들이 있다는 것이다. 

 

모기에 의해 전달되는 심장 사상충은 체내 기생충인데,

강아지에게 해가 없는 치료제도 있지만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

 

심장 사상충 약은 한 달에 한번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다.

 

경구용 구충제의 구충범위 (출처: 넥스가드 스펙트라 "petpara.co.kr")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당신은 강아지의 외모를

바꿔줄 수 있는 몇 가지 필수적이지 않은 수술에 대해 궁금해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은 꼬리 절단 수술과 며느리발톱 제거 수술이다. 

 

많은 사람들은 도베르만이나 대부분의 테리어 품종의 꼬리를

짧게 잘라주어 품종 특유의 기준에 맞추거나 며느리발톱을 제거해 주어

발을 좀더 보기 좋게 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만약 믿을 만한 브리더나 켄넬에서 데려왔다면

강아지가 태어난 지 3일이나 5일이 되기 전에 두 가지 가운데 하나,

혹은 두 가지 수술 모두를 했을지도 모른다.

 

숙련된 브리더들은 때로 자신이 직접 이러한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강아지에게 아무런 흉터도 남기지 않는다.

 

때로 꼬리 부분을 다친 강아지의 꼬리를 수술하는 경우도 있지만

품종에 따른 좋은 외모를 가꿔주기 위한 목적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사람들은 사냥할 때 부상을 당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사냥에 쓰이는 품종의 꼬리를 절단하는 것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자란 개들에게 이 수술은

마취나 수술 후의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또 며느리발톱 제거 수술의 경우도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며느리발톱은 제거하지 않아도 해가 되지 않는다.

 

나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거해 주어도 늦지 않다. 

발톱 제거 수술의 이상적인 시기는

중성화수술을 할 때 같이 하는 것이다.

 

귀 끝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의 유일한 목적은

강아지의 외모를 위해 축 쳐진 귀를 쫑긋하게 세워주는 것에 있다.

 

꼬리 절단 수술과 마찬가지로 귀 끝부분 제거 수술 역시

몇몇 품종이 개 경연대회(dog show)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진다고 한다.

 

이 수술은 선택적인 사항이기는 하지만

심각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과 독일에서는 잔인한 것으로 여겨져

이 수술을 금지하고 있다.

 

강아지의 수컷은 암수 구별하지 않고 다른 강아지들에게

올라타거나 하는 성적인 행동을 보이며 일찌감치 성숙해지는 편이다.

 

물론 암컷 강아지들도 다른 강아지들을 올라타는 행동을

보이지만 결코 자주 보이거나 흔한 행동은 아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성숙해지는 시기가 일정하지 않다.

작은 품종이 큰 품종에 비해 조금 빨리 성숙해지는 편이다.

 

질 점막의 출혈과 더불어 찾아오는 개의 첫번째 발정기는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어느 시기에라도 찾아올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개들은 첫번째 생일이 오기 전에

첫 발정기가 찾아오게 된다.

 

수컷 강아지가 성숙해지는 시기는

정확히 지적할 수는 없지만 태어난 지 6개월 이후부터는

생식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암컷 강아지의 첫번째 생일이 가깝도록

질 점막의 출혈이 없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때론 어떤 강아지는 출혈의 흔적이 거의 없거나

항상 몸을 청결히 하느라 출혈부위를 모두 핥아버리기도 한다.

 

만약 당신의 강아지를 도그쇼에 내보내거나

새끼를 낳게 할 생각이 없다면 중성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수술은 매우 보편적인 것이고 어리고 건강한 강아지에게

별다른 위험 없이 하루에 끝나는 수술이다.

 

조기에 해주는 중성화 수술 : 전통적으로 중성화수술(거세나 난소 제거 수술)을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8주가 지난 강아지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이 동물 보호 시설에서 강아지를 데려온 경우라면 무분별한 번식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서 그 수술은 이미 시행되었을 수도 있다.
일부의 브리더들은 자신의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술은 언제 해 주는 것이 좋을까? 생후 6개월이 지난 뒤 해 주는 것이 좋지만, 보다 이른 시기에 해 주어도 괜찮다. 하지만 몇몇 수의사들은 너무 이른 시기에 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당신의 강아지가 다 자라게 되면 해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수의사의 검진을 받고 필요하다면 예방 접종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수의사의 검진을 받는 주기 사이에

반려견의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은 보호자에게 달려 있다.

 

질병의 징후를 감추려하는 고양이나 새와는 달리

개는 아프다는 징후를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확인하려면

반려견의 정상적인 상태를 분간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의 상태가 대단히 심각하여

의심의 여지없이 수의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변화가 너무 미세하여 보호자가

그것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다음은 규칙적으로 확인해야 할 반려견의 건강체크 목록이다. 

 

 

일반적 외모 : 개의 자세, 활동 능력, 걸음걸이, 털과 전체 외모가 건강하다는 인상을 주는지 관찰한다.

비정상 : 노출된 피부, 가늘고 건조한 털, 드러난 갈비뼈, 굼뜬 행동, 눈에 띄는 절뚝거림, 걸음걸이에서 탄력의 부족

 

몸무게 : 갈비뼈를 감싸줄 충분한 지방이 있는지, 개의 허리(흉곽의 바로 뒷부분)에 잘록함이 있는지 만져본다.

비정상 : 지방이 너무 적거나 많음, 체형의 갑작스런 변화, 복부 팽창

 

: 촉촉하고 깨끗해야 한다.

비정상 : 건조하거나 갈라져 있거나 딱지가 있거나 염증이 있는 상태, 콧물, 출혈.

 

: 밝고 맑고 촉촉하며 눈꺼풀의 중간에 위치하고 눈동자의 크기가 같아야 한다. 눈의 흰자위가 깨끗해야 한다.

비정상 : 건조하거나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이 낀 눈, 중심에 위치해 있지 않거나 크기가 다른 눈동자.

 

: 귓속은 깨끗하고 냄새가 없어야 한다. 귀의 피부는 깨끗하고 건조하고 부드럽고 상처가 없어야 한다.

비정상 : 부어있거나 상처 또는 딱지, 발진, 습기, 귓밥이 많다. 또 만지면 아파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자주 긁는다.

 

: 이빨은 치석이 없어야 하고 잇몸은 분홍색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 잇몸을 누르면 1~2초 안에 원래 색으로 회복

비정상 : 흔들리거나 치석이 있는 이빨, 염증이 있거나 움푹 들어간 잇몸, 부어오른 혀, 입 안팎의 상처, 부은 편도선

 

호흡 : 호흡시 흉벽이 쉽게 앞뒤로 움직이며 숨소리가 고르고 일정해야 한다. 운동후나 무더위에 헐떡임은 무관함

비정상 : 평소의 숨소리와는 달리 불규칙한 소음이 많거나 복부가 지나치게 움직이거나 호흡을 힘들어 함.

 

복부 : 손으로 만졌을때 융기 또는 덩어리가 없고, 음식섭취 후 갈비뼈 바로 아래 복부에 팽창감이 느껴져야 한다.

비정상 : 비정상적인 혹이나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부를 만졌을때 불편해하거나 단단하고 팽팽하게 부어오른 복부

 

체온 : 항문으로 측정했을 때 섭씨 38~39도가 정상이다. 더운 날에는 체온이 약간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

비정상 : 체온이 37도 이하거나 40도 이상일때, 온도계에 점액이나 피, 설사 또는 검고 타르같은 대변이 묻어 나온다.

 

맥박수 : 앞다리 뒷부분의 맥을 중심으로 분당 80~140회가 정상. 맥박이 약간 불규칙한 것은 정상이다.

비정상 : 맥박수가 너무 높거나 너무 느리면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

 

호흡수 : 복부와 흉벽이 움직이는 것을 기준으로 분당 호흡수는 15~30회가 정상. 작은 개의 경우 약간 더 높음.

비정상 : 호흡수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면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


 

한편 보호자는 반려견의 육체뿐만 아니라 성격도 알아야 한다.

 

보호자에 의해 목격된 행동상의 변화는

나중에 혈액 검사 또는 소변 검사와 같은 진단 방법을 사용하여

병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게다가 보호자의 직감은 때때로 수의사의 지식보다 나을때가 있다.

 


다음은 평소에 잘 관찰해야 할 반려견 행동의 변화이다.

 

 

식습관의 변화, 특히 의욕 상실

 

당신의 개가 먹는 양과 식욕의 정도를 알아두고 변화를 기억해 두자.

하루나 이틀동안 먹지 않고 그것을 제외하면 아무 이상이 없는

건강한 개라면 걱정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이보다 기간이 길어지면 수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다.

 

활동 수준의 변화

 

언제나 뛰어다니거나 놀 준비가 되어있는 개가

갑자기 자려고 하면 조사해 보는 것이 좋다.

 

마시는 습관의 변화

 

개들은 겨울보다 여름에 더 많이 마시지만,

그것을 고려하면서 개의 마시는 습관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

 

정상적인 물의 양과 증감된 양의 변화를 알아내야 한다.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는 없다.

단지 물그릇을 다시 채워주는 횟수만 알면 된다.

 

짖는 소리의 변화

 

개의 짖는 소리가 다르거나, 짖는 유형이 바뀌고 있거나,

경계심에 변화가 있다면 잘 관찰해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

 

응급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가급적 빨리

수의사나 응급진료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몇몇 상황은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지만 반려견이 고통을 받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때는 지체하지 말고 바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반려견에게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이다.

 

  • 발작, 졸도
  • 눈의 상처 (아무리 가벼운 것이라도 반드시 수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 하루 이틀 사이에 두세 번 이상의 설사나 구역질을 할 때.
  • 얼굴이 부어 오르거나 복부에 두드러기가 나는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때.
  • 자동차 부동액, 쥐약, 혹은 사람이 복용하는 약을 먹고 심상치 않은 증상을 보일 때
  • 뱀에게 물렸을 때.
  • 너무 춥거나 더위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곧 회복한 것 같아도 몸의 내부는 사정이 다를 수 있음)
  • 일반적인 상처나 찢어져 피가 나는 상처, 혹은 다른 동물에게 물렸을 때.
  • 차에 치이거나 해서 생기는 외상 (아무리 괜찮아 보여도 반드시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함)
  • 호흡기 질환, 만성 기침, 호흡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숨을 거의 쉬지 못할 정도일 때
  • 헐떡거림
  • 호흡하는 것을 힘들어 할 때
  • 체온이 높아지는 것
  • 무기력해 보일 때
  • 초조한 행동을 할 때
  • 식욕을 잃었을 때

 

반려견에게 약을 먹이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는 보호자들도 의외로 많다.

 

맛있는 간식에 섞어주는 속임수를 쓰거나

힘으로 제압한 후 먹이기도 한다.

 

만약 반려견에게 처음 약을 먹이거나

서투르다고 생각되면 두 사람이 하면 더욱 쉽다.

 


 

다음은 반려견에게 약을 먹이거나 바르는 것에 대한 요령이다.

 

 

물약 먹이기

 

바늘을 제거한 커다란 주사기 하나를 준비한다.

주사기는 옆면에 숫자가 표시되어 있어 약의 용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약이 준비되면 개의 주둥이를 들어올려 입을 벌린 다음,

주사기를 입안으로 깊숙이 집어넣고 천천히 약을 먹인다.

 

 

귀약 바르기

 

당신의 무릎 위로 커다란 수건을 올려놓고

개의 머리를 수건 위에 올려놓고,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달래준다.

 

그리고 귀에 약을 바르고

귀밑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안약 넣기

 

당신의 무릎 사이에 개를 앉히고,

개의 뒤에서부터 주둥이를 들어올려 준다.

 

조심스럽게 안약을 눈 위로 가져간다.

이때 개의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눈의 중앙으로 약을 떨어뜨린 후,

눈을 몇 초 동안 닫아두어 약이 고르게 퍼지도록 한다.

 


반려견에게 주사기로 물약 먹이기 (출처: 탑스동물메디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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