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양육 상식

반려견에게 바른 행동 가르치기

by 탱고폭스 2021. 12. 29.
728x90
728x90

 

개의 훈련에 관한 격언 가운데

'개는 조련사가 훈련시킨 만큼 길들여진다' 라는 말이 있다.

 

이는 개를 훈련시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라는 것이다.

 

당신은 개의 주인이자 보호자이므로

개의 행동을 잘 이해하고 교육시켜야 한다.

 

당신이 어떤 것을 하든 간에

개는 훈련이 되고 있다.

 

올바른 습관을 갖도록 가르치지 않으면

개는 온통 나쁜 습관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나쁜 습관들은 녀석들이 행복하게 삶을 살

가능성을 낮추고 보호자도 힘들게 한다.

 

개는 반드시 훈련시켜야 하며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어야 한다.

 

당신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개는 좋은 품성과 태도를 지니게 될 것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유대감이나

정이 더욱 커지고 깊어질 것이다.

 

 

728x90

<개의 공격적인 성향에 대한 조언>

 

 

개의 공격적인 성향에는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둘 다 작용한다.

 

어떤 개들은 잠재적인 공격성을 타고나는데,

이런 성향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얌전한 개들도 보호의 잘못된 자극에 의해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당신의 개도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지

다음의 질문에 대답해보자.

 

 

개가 당신을 노려본 적이 있는가?

 

개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보호자를 응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개가 귀를 젖히고 온몸의 털을 세운 채,

공격적인 자세로 강하게 노려보는 것을 말한다.

 

 

당신은 개가 으르렁거리거나 이빨을 드러낼까 두려워

어떤 행동을 못한적이 있는가?

 

개가 음식을 먹을 때 가까이 가면

사납게 돌변해서 가지 못한다던가,

 

아니면 소파에 앉아있는 개에게

다른 곳에 가라고 말을 못한적이 있는가?

 

 

개가 보이는 공격적인 행동 때문에 곤란을 겪었지만,

저절로 고쳐질 거라 생각한 적이 있는가?

 

당신은 혹시 으르렁거리는 강아지를

귀엽다고 생각하는가?

 

 

아이들과 있거나 어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당신의 개가 수의사에게 사나운 행동을 보인다면,

그러한 행동은 그냥 넘길 수 있는가?

 

그리고 수의사는 이러한 개의 행동에

알아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개가 과거에 한번이라도

누구를 물었던 적이 있는가?

 

우연한 사고였거나 개가 놀라서 그랬다거나

아니면 다른 그럴듯한 이유가 있었더라도,

 

사람들은 자신의 개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무는 행동에 대해서는변명을 하려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개의 크기나 품종에 관계없이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

 


 

만약 위의 질문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뒤에

당신의 개에게 문제가 있다는 의심이 들면,

 

전문 훈련사나 수의사에게

바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개의 공격적인 성향은 암을 치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호자가 고쳐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람을 무는 행동을 보이는 개는 아직 어리거나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 개인 경우가 많다.

 

보호자가 직접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개의 성향을

바로잡으려 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많은 노력에도 그런 성향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힘들지만 안락사도 고려해 봐야 한다.

 

자신의 가족이나 이웃이 당신의 개에게 물려

크게 다친다면 이는 모두 당신의 책임이다.

 

또 이런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도 다른 사람에게

개를 떠넘기는 것은 더욱 비양심적인 행동이다.

 

매우 비정하고 비윤리적인 결정같아도 안락사는

책임감 있는 보호자의 유일한 선택일 수도 있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개들의 다양한 형태들 (이미지출처: The Spruce / Bailey Mariner, "https://www.thesprucepets.com/")

 

 

728x90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보호자의 태도>

 

 

당신의 개가 공격적인 성향이 없다면

당신은 운이 좋다고 생각해도 된다.

 

그러나 조금 다루기 힘든 개를

기르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개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당신을 미쳐버리게 할 수도 있다.

 

 

 

개가 나쁜 행동을 할 때마다 당신은

훈련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개들은 절대 스스로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하며

마냥 기다려 줄 수도 없다.

 

보호자가 자신의 개를 훈련시키는 것은

필수 사항이며 또 의무이기도 하다.

 

 

개를 훈련시킬 때 보호자는

늘 바른 태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느끼기에 훈련이 재미도 없고 지루한 일이라면

개 또한 그렇게 느낄 것이다.

 

당신이 개줄을 확 낚아채며 화를 내고 욕을 한다고 해서

훈련이 잘되는 것도 아니다.

 

개를 열심히 훈련시킬 자세가 되어 있다면

개는 당신의 지시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지시에 잘 따르거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개는 배우는 것을 어려워하며 훈련을 받을 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녀석은 개로 태어났을 뿐이고 당신은 개에게

가족의 일원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개에게 당신의 말을 배우고

규칙을 따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개를 잘 훈련시키는 것은

거의 기적을 이루어내는 것과 같이 어렵고 힘든 일이다.

 

개는 상호 관계 속에서 항상 변하는 살아있는 유기체이므로

훈련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잘 훈련된 개는 마음속에 자신감, 안정된 느낌,

가족의 일부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개를 훈련시키는 것은 수학 공식 같은 것이 아니며

먼저 마음과 마음이 만나야 한다.

 

당신이 짜증이나 화가 나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에는

훈련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

 

그럴땐 그저 가벼운 놀이를 하면서 당신의 개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이롭다.

 

TV를 함께 보면서 녀석을 쓰다듬어 주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혈압은 금새 안정될 것이다. 

 

 

또 좋은 기분으로 훈련을 시작했다면,

실망스럽더라도 개에게 벌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개가 잘 할 수 있는 행동을 시킨 다음,

그것에 대해 칭찬을 해 주고 훈련을 마쳐야 한다.

 

훈련은 오늘 뿐만 아니라 내일도 가능한 것이며

평생 함께 살면서 해나갈수 있는 것이다.

 


 

<성공적인 훈련이 되기 위한 마인드셋 (mindset)>

 

 

개를 훈련시키는 것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반복되는 과정이다.

 

하나를 가르치고 그것을 다른 상황에서도 실천하게 하고

또 잘못된 것을 고쳐주어야 한다.

 

그리고 훈련을 일상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

개가 절대로 잊지 않게 해 주어야 한다.

 

일단 개가 당신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

계속해서 개가 익숙해지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다음은 당신과 개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이다.

 

 

개와 당신은 같은 팀의 구성원이다.

 

개를 훈련시키는 것을 개를 상대로 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각자의 입장은 다르지만 당신과 개는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당신과 개는 서로 가르치고 배워나가며

적대 관계가 아닌 팀워크를 보여줘야 한다.

 

개에게 당신이 바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개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당신의 침대 옆에서 개를 재우거나

거실에서 함께 생활하며 일상을 공유해야 한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그만큼 개가 배우는

속도도 빨라지고 그 정도도 깊어지게 된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 말은 훈련에 대한 태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칭찬을 해 주는 것은

개의 훈련에 필수적이다.

 

부정적인 태도나 언어보다는

칭찬이나 격려로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공정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개가 잘못해서 바로잡아줄 때는 먼저 개가

당신의 의도를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개의 행동을 바로잡아주는 것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위치를 개에게 알려주는 한 가지 방법이다.

 

바로 그것이 당신과 개 사이의 정이

더욱 두터워지는 기회인 것이다.

 

행동을 바로잡아 주려면 칭찬을 하지 않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따끔하게 꾸짖어주면 된다.

 

개에게 이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전에

당신이 공정한지 스스로에게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

 

부정적인 학습 방법(negative reinforcement)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항상 공정할 필요가 있다.

 

 

항상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직장에서 업무를 계속해서 바꾸거나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하도록 강요하면 어떨까?

 

또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른 규칙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아마 당신은 미쳐버릴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개에게 바로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훈련의 일관성을 위해 고려할 사항이다.

 

 

(1) 훈련의 일관성 

 

당신의 개가 지시를 알고 그것을 일관성 있게 따른다면

매번 그것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절대로 그것의 의미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2) 상황의 일관성

 

일부의 개는 보통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을 인식하기도 한다.

 

그래서 녀석들은 당신이 급할 때 당신의 말을

따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럴때일수록 당신의 명령에 따를때까지

어떤 반응이나 보상도 해주지 않는 것이 좋다.

 


 

훈련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것 훈련시키기

 

훈련은 조금씩 창조적인 것을 가르쳐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훈련 시간뿐만 아니라 개가 지시 사항을

연습할 수 있는 상황도 늘려 가야 한다.

 

또 개에게 가르친 사항을 활용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

개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분 동안 개를 엎드려 있게 하는 것은

당신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해 줄 것이다.

 

당신은 개에게 지시를 내린 후

다른 일들을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개는 당신이 다른 지시를 내릴때까지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처음에 당신은 개가 절대로 30분동안

엎드려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먼저 "엎드려"라는 지시를 가르친 다음,

"기다려"라는 지시를 가르치면 된다.

 

훈련을 시킬수록 개는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과연 개를 30분 동안 엎드린 채로 가만히 있게 하는

훈련의 장점이 있기는 할까?

 

개는 당신의 지시를 따르면서 주인과의 유대감을 느끼며

점차 좋은 태도를 배우게 될 것이다.

 

이런 훈련은 개는 불편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불합리한 지시를 하는 것은 아니다.

 


 

<훈련용 도구>

 

개를 훈련시키는 데는 돈이 많이 들지도 않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전문 훈련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거나

수의사의 전담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개줄과 개목걸이, 그리고 특별한 간식과

보호자의 열정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개가 당신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하려면

 

개가 당신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어떤 것도 가르칠 수 없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원할 때 개가 당신에게

시선을 주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시선을 맞추는 것은

개와 의사 소통을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일단 손으로 개의 턱 아랫부분을 잡고

손가락으로 당신의 눈을 가리킨 뒤,

 

혀를 차는 소리를 내며 녀석의 이름을 부르면서

"여기 봐"라는 지시를 한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며 소리를 내어

개의 시선도 당신의 시선을 따라 올라오게 한다.

 

시선이 마주치면 잠시동안 그 상태로 있다가

웃으며 칭찬해 준다.

 

개가 당신이 눈을 돌릴 때까지

계속 시선을 맞추도록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이 동작을 배우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사랑과 격려의 마음으로 훈련시킨다.

 

개가 당신을 잘 따르고 신뢰를 하게 되면,

당신을 바라보는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

 

개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것이 명령이 아닌

주목하라는 신호로 알아들어야 한다.

 

당신은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주고

잠시 기다린 후에 지시를 하면 된다.

 

 

칭찬해 주기

 

칭찬은 어떠한 칭찬이라도 좋다.

 

하지만 개가 보이는 행동에 따라

적절히 칭찬을 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다음은 칭찬할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사항이다.

 

 

(1) 적절한 어조와 목소리

 

개들은 사람도 쉽게 흉내낼 수 있는

소리로 의사 소통을 한다.

 

당신이 개에게 화가 났을 때면 개가 으르렁거리는 소리처럼

낮고 굵은 목소리를 내라.

 

또 칭찬을 해 줄때에는 부드럽고 밝은 목소리로

노래하듯 말하면 좋다.

 

 

(2) 개를 쓰다듬어주는 행동도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어떤 개들은 쓰다듬어 주는 것을 아주 좋아하지만

어떤 개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개를 기쁘게 해 줄 수단으로

쓰다듬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

 

칭찬을 해 주는 당신의 목소리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3) 웃는 표정하기

 

개들은 서로의 얼굴 표정으로 의사 전달을 하기 때문에

사람의 얼굴 표정도 이해할 수 있다.

 

웃는 얼굴은 사람과 개 모두에게

공통된 의사전달 방법이다.

 

만약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가능한 크고 환하게 웃는 것이 좋다.

 


 

개가 좋아하는 간식을 훈련에 사용하는 방법도

가장 쉬우며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문 훈련사들은 간식을 사용하여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상당히 발전시켰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것을 훈련이 아닌

복종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간식은 훈련을 위한 것이지

평생 사용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개가 명령을 배운 후에는 간식을 주지 않고도

지시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간식 없이는

개에게 어떤 실질적인 훈련도 어려울 것이다. 

 

개에게 특별한 행동을 해야 자신이 원하는 것(간식과 칭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가르칠 때

지시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당신이 가르치고

녀석은 배우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 진다.

 

 

개를 잘 컨트롤하려면

 

개를 통제하고 바로잡아줄 수 있는 수단은

개목걸이와 개줄이다.

 

이 두 가지 도구는 개가 재빨리 도망치려는 것과 같

은 나쁜 버릇을 고쳐 주고

 

개가 당신의 통제하에 있다는 사실과 함께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당신의 목소리도 개의 행동을 바로잡아줄 수 있다.

 

적절한 지시를 적절한 목소리로 전달하여

개가 잘 따르도록 해야 한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낮은 목소리로 신중하게

지시하는게 효과가 있다.

 


 

<개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시어>

 

 

지시어는 개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명확하게 발음해야 한다.

 

지시어는 개가 반드시 당신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확신하며 말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하나의 지시어를 일주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가르치는 것이 좋다.

 

 

앉아

 

당신의 오른손으로 느슨해진 개줄을 팽팽하게 당긴다.

 

당신의 오른손으로 간식을 개의 머리 위에서

뒤로 가져가면서 "앉아"라는 지시를 한다.

 

녀석이 균형을 잃으며 앉으면

칭찬해 주고 간식을 준다.

 

 

다른 방법은 당신의 왼손의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펴서 

 

개의 엉덩이 뼈 바로 앞에 살며시 대고

"앉아"라고 말하면서 지그시 누른다.

 

개가 당신이 누르는 압력을 피하기 위해 앉게 되면

칭찬해 주고 간식을 준다.

 

개줄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힘을 주지 않고도

강아지를 앉게 할 수 있다.

 

음식이 담긴 그릇을 준비하여

강아지 머리 위로 가져간다.

 

강아지는 음식을 보면 저절로 중심을 잃게 되는데

이때 "앉아"라고 말한다.

 

 

엎드려

 

"엎드려"는 "앉아"라는 지시를 기본으로 한다.

 

이 지시를 가르치기 전에 개가 "앉아"라는

지시어를 잘 따르도록 해야 한다.

 

일단 개를 당신의 왼편에 앉히고

개줄을 조금 팽팽하게 당긴 뒤에 시작한다.

 

먼저 "엎드려"라는 말을 하며

음식을 이용하면 된다.

 

녀석의 다리 사이의 앞쪽으로 음식을 당기면서

엎드리게 유도한다.

 

녀석이 엎드린 자세를 취하면

음식을 주고 칭찬해 준다.

 

훈련 방법 가운데에는 개를

강제로 엎드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배적인 성향의 개에게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특히 좋지 않다.

 

이런 성향의 개들은 엎드린 자세를

강요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에게 엎드리는 자세를 가르치려 할 때,

개가 발버둥치면 곧바로 그만두어야 한다.

 

또 개가 너무 겁을 낸다면 수의사에게 데려가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선천적인 질병이나 부상으로 엎드리는 자세가

고통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어

 

이 지시어는 다른 지시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개가 어떤 자세를 하고 있더라도 "가만히 있어"라는

지시어로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다.

 

개가 이것을 배우면 다른 자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은 매우 쉽다.

 

개의 머리 위로 개줄을 조금 팽팽하게 당긴 후에

"앉아"라는 지시를 한다.

 

그리고 손바닥을 활짝 펴 개의 코 앞으로 재빨리 가져가며

"가만히 있어"라고 말한다.

 

만약 개가 움직이려고 한다면 개줄을 당기고

손바닥을 보여주며 지시를 반복한다.

 

개가 가만히 자세를 유지하면

다시 개 옆으로 돌아가서 칭찬을 해 준다.

 

점차 시간과 거리를 늘려가면서 훈련을 반복한다.

 

멀리 떨어져서 개줄을 당겨도 개가 움직이지 않으면

옆으로 가서 칭찬해 준다.

 

 

 

옆에 앉아

 

개를 당신의 왼편에 앉힌 후 개의 이름을 부르며

"옆에 앉아"라고 말한다.

 

개가 계속해서 당신을 주목하게 하고

꾸준히 시도를 하도록 칭찬해 준다.

 

훈련이 다 끝나면 개를 당신 옆에 앉히면 된다.

 

전문적인 훈련사들이 "옆에 앉아"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그들은 매우 빠르고 쉽게 개가 그들에게

주목할 수 있는 가까운 자리에 오도록 한다.

 

개줄을 잘 사용해서 개가 항상 당신을 주목하고

당신 옆에 있도록 가르친다.

 

개줄은 반드시 느슨하게 해 주고,

개줄과 개목걸이로 훈련을 시킨다.

 

개줄이 너무 죄어 있다면

당신은 개를 다치게 할 수 있다.

 

지시를 잘 따르면 당신의 개에게 칭찬하고

음식으로 보상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개에게 가르치는 모든 지시어 가운데

"옆에 앉아"가 가장 팀워크를 많이 요구한다.

 

함께 산책하다가 돌발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이 지시어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

 

지시를 내리면 개의 어깨부분이 당신 왼쪽 바지의 솔기와

나란하게 오도록 해야 한다.

 

 

이리와

 

"이리와"라는 지시어를 가르치는 요령은 아주 간단하다.

 

개줄에 묶은 채로 개가 앉아서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이리와"라고 말하면 된다.

 

개가 당신에게 다가오면 칭찬해 주고

달려온다면 더욱 칭찬해 준다.

 

훈련이 안된 개가 줄을 풀고 달려나가면

"이리와"보다는 "앉아"와 같은 지시어가 좋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개가 잘 알고

쉬운 지시를 내리는 게 더 좋다.

 

이런 기본적인 지시어에 대한 훈련이 안되어 있다면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없다.

 

 

기다려

 

이 지시어는 개가 가상의 선을 넘지 않기만 한다면

움직여도 된다는 점에서 위에서 나온 "가만히 있어"와는

조금 다른 지시어라고 할 수 있다.

 

이 훈련을 위해서는 개가 인식하고 활동할 수 있는

녀석들만의 공간을 설정해야 한다.

 

당신은 개가 당신이 정해준 활동 공간 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한다.

 

만약 개가 그 공간의 범위를 넘으려고 한다면

주의를 주고 다시 지시를 한다.

 

개가 당신의 지시를 잘 따르면

칭찬과 함께 간식이나 휴식의 시간을 준다.

 

 

잠자리로 가

 

"잠자리로 가"라는 지시어는

"엎드려"를 기반으로 하여 훈련시킬 수 있다.

 

이 지시어는 개에게 "저리 가서 얌전히 있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개가 당신 앞에서 걸리적거릴 때,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다.

 

훈련하는 방법은 우선 개의 이름을 부르고

"잠자리로 가"라는 지시를 한다.

 

개의 잠자리로 데려다 주고 녀석에게

"엎드려"라고 말한다.

 

꾸준한 연습을 하게 되면 개는

엎드리는 자세를 자동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실내에서 크레이트(하우스)를 활용하여

이 지시어를 훈련하기도 한다.

 

개가 사고를 치거나 분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때

"크레이트!(하우스!)"라고 말한다.

 

개가 지시를 내린 장소로 들어가면

칭찬해주고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보상한다. 

728x90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