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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양육 상식

처음 반려견과 함께 할 때 필요한 준비들

by 탱고폭스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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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등록과 함께 외출시 반드시 필요한 내외장칩으로 된 반려동물 인식표 (출처: '마이펫라이프' https://mypetlife.co.kr/27059/)

 

 

반려견과 함께 인생의 멋진 순간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는

 

먼저 그 녀석들을 가족으로 맞아 들이기 전에

반드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경험에 부러움을 느꼈다거나

펫샵에 갔다가 마음에 이끌려 갑자기 결정하게 된다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크다.

 

어렵게 결정을 내린 후에

강아지를 집으로 무사히 데리고 왔다고 할지라도

진짜 도전은 그때부터 시작된다는 사실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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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바로 그날부터

당신은 제대로 된 선택을 한 것인지

의심하게 될 지도 모른다.

 

당신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 바로 그 순간부터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어야 한다. 

 

강아지들은 끊임없이 놀라움과 기쁨을 주게 될 것이다.

또 이 녀석들은 아주 빨리 자라버린다.

 

절대로 이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한번 놓치게 되면 그 순간은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당신의 집은 끊임없이 뛰어오르고, 달리고, 씹어대는

건강하고 활기찬 강아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또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의 특별한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집안을 한번 둘러보도록 하자.

 

그리고 필요하다면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집에서 강아지를 안전하게 기를 수 있는 동시에

강아지가 집을 어지럽히지 않게 하는

 

첫번째 규칙은,

일단 강아지를 좁고 안전한 공간에서 기르는 것이다.

 

이 말은 아이들 방의 문을 한동안 닫아두어

강아지가 아이들의 장난감을 삼키거나 하는 행동을

방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강아지가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라면

문이나 계단 등에 조그만 칸막이를 해 두어

강아지가 이곳 저곳으로 함부로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두번째는 강아지에게 필요한 적절한 용품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다음은 처음 강아지를 키울때 필요한 용품에 대한 목록이다.

 

▶ 빗과 솔

 

씹을거리

 

강아지가 씹을 수 없는 밥그릇과 물그릇

 

강아지 대소변으로 인한 얼룩 제거용품

 

이름표가 달려있는 목걸이

(동물등록제에 따른 인식칩 삽입도 필수)

 

좋은 품질의 사료와 간식

(가능하면 수의사들이나 전문 브리더가 추천하는 제품)

 

가벼운 표준형 목줄 (1.5m~3m 내외)

 

발톱깎기와 지혈제

 

산책 시 배설물을 치울 작은 주걱과 비닐 봉지

 

집에서 훈련용으로 쓸 적당한 크기의 크레이트(crate)

 

강아지 전용샴푸

 

기타 보호자의 기호와 판단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용품 

 

 

강아지를 집으로 처음 데려오는 보호자들의 마음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 지낼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당신의 강아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무엇보다 당신은 건강이나 성질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를

기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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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보호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강아지의 선택 기준이다.

 

 

▶ 강아지 나이가 적당한지 확인해야 한다.

강아지는 태어난 지 7주에서

8주정도 지났을 때가 좋다.

 

 

하지만 몇몇 브리더, 특히 작은 품종을 취급하는 브리더들은

이 기간보다 더 오래 강아지를 데리고 있다.

 

물론 이 녀석들은 작고 예민하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져도 상관이 없지만,

 

그것도 브리더들이 사람들과

친숙하게 만들어 줄 때만 그렇다.

 

또 당신은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내기를 바라겠지만

 

다른 강아지들과 너무 친한 나머지

당신을 잘 따르지 않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 강아지는 어미나 다른 새끼들과

너무 오랫동안 함께 있어

사람들과 친숙하게 되지 않은 것이다. 

 

 

 

▶ 가정용으로 길러진 강아지를 찾도록 해야 한다.

집안에서 기른 강아지가 이상적이다.

 

 

강아지는 태어났을 때부터 사람들이 있는 환경에서

사람들의 대화나 웃음소리, TV나 음악소리 같은

일상 생활의 소리에 익숙한 녀석이 좋다.

 

건강하게 잘 길러진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친숙한 것도 아주 중요하다.

 

또 비위생적인 개농장이나 좁은 공간에 갇힌 채

길러진 강아지는 절대로 구입하면 안된다.

 

 

 

▶ 강아지가 건강한지 확인하도록 한다.

 

 

구입하고 24시간 안에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보면 알 수 있지만,

건강 문제를 구입 조건에 포함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물론 당신 스스로 건강한지의 여부를 알아볼 수도 있다.

일단 강아지는 살이 올라있어야 하고

털은 윤기가 흘러야 한다.

 

또 눈이나 코, 귀 등에

어떠한 이물질의 흔적이 있어서도 안된다.

더불어 겉보기에 활기차고 적극적인 녀석이 좋다.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강아지를

구별하는 요령은 또 있다.

 

강아지를 검사하는 요령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그 목적은 비슷하다.

 


 

다음은 행동관찰로 좋은 강아지를 판단할 수 선택기준이다.

 

 

1. 강아지가 주인에게 복종하는 성향

 

강아지가 얼마나 지배적인 성향을 지녔는지 혹

은 지나치게 소극적인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극적이고 활기찬 녀석을

고르려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 강아지들은 보통

집에서 기르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소극적이고 약해 보이는 강아지를

단지 "내가 돌봐주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이유로

선택해서도 안된다.

 

 

2. 강아지가 사람에게 보이는 관심의 정도

 

어떤 강아지들은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릴 뿐

다른 것들에는 좀처럼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사람들과 친숙해질 기회가 별로 없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강아지는

집에서 기르기에 적합한 녀석은 아니다. 

 

 

3. 강아지를 훈련시킬 수 있는 정도

 

당신은 강아지가 얼마나 집중력이 있고

주어진 것을 잘 따르는 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잠시라도 주의를 소홀히 하면

끊임없이 담을 넘으려 하는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4. 사람에 대한 관심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거나 혀를 차서

소리를 내거나 했을 때,

 

적당한 성질을 지닌 강아지라면

아마도 잠시동안 머뭇거린 후에

당신에게로 반갑게 다가올 것이다.

 

지배적인 성향을 가진 강아지는

당신에게 다가와 물려고 할 것이다.

 

소극적인 강아지는 겁에 질린 채

움직이려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또 사람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강아지는

한쪽 구석으로 가 벌레들이나 쳐다보려 할 것이다.

 

 

5. 주인을 받아들이는 태도

 

강아지의 등을 살며시 쓰다듬어 주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좋은 성품의 강아지라면 조금 낯설어 하다가

당신의 손길을 받아들일 것이다.

 

또 당신의 손을 핥으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배적인 성향을 가진 강아지는

당신의 손길을 거부하려 할 것이고,

 

소극적인 강아지는 보통 겁에 질려

몸을 떨게 될 것이다.

 

 

6. 칭찬하거나 귀여워해 줄 때의 반응

 

칭찬하거나 귀여워해 주는 행동은 강아지와 의사소통을 하거나

훈련을 시킬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주인의 사랑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강아지를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강아지를 부르거나 쓰다듬어 줬을 때

적당한 성품의 강아지는 당신의 손을 핥고

당신 옆에 있기를 좋아할 것이다.

 

강아지가 뒹굴거나 하면 당신을 좋아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오줌을 싸는 것에 놀랄 필요는 없다.

 

소위 '복종의 표시'라고 불리는 행동으로

당신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

개들이 보이는 반응이다.

 

당신을 강하게 깨무는 강아지는

지배적 성향이 강하거나 사람들과 친숙하지 않은 녀석일 것이다.

 

또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강아지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이다.

 

더불어 당신의 손길에 겁을 내는 강아지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첫날은

당신과 강아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다.

 

강아지는 한배에서 태어난 다른 새끼들과 헤어져

이제 당신과 운명을 함께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강아지를 길러야 하는

커다란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당신은 강아지가 빨리 집에 적응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첫날부터 강아지와 함께 멋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단 한가지만 명심하도록 하자.

강아지는 아직 어린 강아지일 뿐

다 큰 개들이 하는 의젓한 행동을 기대해선 안된다. 

 

 

집에 온 며칠동안은 강아지에게도 매우 힘든 시간이다.

자기와 함께 태어난 다른 강아지들의 정을 느낄 수도 없고

모든 환경이 변했기 때문에 이 녀석이 사람이라면

아마도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강아지는 당신과 함께 있고 당신의 냄새와 숨소리에

안심을 하게 되면 훨씬 차분해질 것이다.

 

 

강아지의 잠자리에는 부드러운 담요 등을 깔아주고

거기에 씹을거리를 한두 개 놓아둔 채로

당신의 침대 옆에 두는 것이 좋다.

 

강아지에게 자기의 잠자리라는 사실을 일러주고

그 안에 넣어준 다음 방문을 닫는다.

 

아마 당신은 한동안 잠을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

강아지가 울거나 낑낑거리는 소리는 최대한 참도록 한다.

 

그리고 강아지를 절대 혼내거나 밖으로 내쫓아서는 안된다.

강아지를 달래주고 가만히 놔두면 아마 조용히 잠이 들고

중간에 한두 번 깨거나 할 것이다.

 

그때에는 조용히 밖으로 데려가 달래준 후 다시 재워준다.

하루나 이틀이 지나고 나면 강아지는

서글프게 우는 소리를 그치게 될 것이다.

 

크레이트에서 잠든 강아지 (출처: '마이펫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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